웬만한 금융업무는 손안에서 끝내려고 스마트폰에서 처리합니다.
어느날, '본 서비스는 PC에서만 제공합니다.' 라는 문구를 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PC에서 금융일을 해야 합니다.
그래서 주거래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면, 이 때부터 한숨이 나옵니다.
'보안에 대한 안전'을 명목으로 쉽게 로그인시켜주는 법이 절대로 없거든요.
'필수설치'를 꾸역꾸역 몇 십분 동안 씨름하며 설치하고 나서야 드디어 로그인을 시켜줍니다.
이제, 평소 루틴대로 PC를 씁니다.
그런데 이런 경고창이 똭! 뜹니다.
그리고 무한으로 모레시계가 돌아가요. 눌러도 꺼지지도 않고, 속수무책으로 모래시계가 다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
아 .......정말 빡칩니다.
AhnLab Safe Transaction의 빡침 포인트
1. 어떤 순간에 뜨는지 모호함.
2. 한 번 뜨면 20초 ~ 1분 이상 모레시계 돌아감 => 아무 일도 할 수 없음.
3. 생각보다 너무 자주 뜸....

이럴 때마다 업무의 흐름이 깨져서 정말 환장할 것 같습니다.
저 처럼 빡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. 검색해보니,
온 국민들이 빡치고 있는 듯.

이런 지경인데도 왜 정부와 금융기관은 사용성을 개선하지 않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.
뿌리깊은 유착관계라도 있는건지... 누가 좀 파고들어 주실 뿐 없으신가요?
해외 어디에도 은행사이트 들어갔다고 뭘 깔으라고 하는 곳 없어요.
왜 수십년 동안 고쳐지지 않는 것일까요? 😭
이제 미국 중국, 인도에 이어 베트남에까지 IT강국의 자리를 내줘야 할 만큼 우리나라 IT 기술은 안그래도 퇴보중인데,
이런 레거시적인 전유물...끔찍히 싫네요.
AhnLab Safe Transection 삭제하는 법
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.
본론은 이겁니다.
세이프트랜젝션은 설치 된 것 자체가 문제를 일으킵니다. 프로그램을 강제로 일시적으로 정지키셔버리기 때문이에요.
이게 반복되면 빡치지 마시고 그냥 지워버리세요. 언제든 삭제해도 문제될게 없습니다.
금융사이트 들어가서 또 설치하라고 하면? 그때 다시 깔고 사용하세요. 금융사이트를 자주 들어가야 하시는 분은 슬프지만 빡치면서 쓰셔야 해요....
이걸 없애려면, 아래 경로로 들어가셔서 Uninstaller를 찾아서 삭제하시면 됩니다. 저는 맥유저(mac user)이기 때문에, 그 기준으로 설명드렸습니다. PC, 윈도우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쉽습니다. 제어판 > 프로그램 추가/제거 이동해서 AhnLab Safe Transaction 삭제하시면 됩니다. 다시한번 말하지만, 이 프로그램은 언제든 삭제해도 되고, 필요할때만 설치하시는게 더 좋습니다. OS 자체를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노트북이 평소에 사용하는 만큼의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? 싶다면, 이런 류의 프로그램은 모두 삭제 하세요. 눈에 보이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면서 메모리만 부하시키고, 배터리만 잡아먹습니다.
* Mac에서 삭제하기 경로 : 응용프로그램 / AhnLab / ASTs / Uninstaller

다시 간략히 정리하면, 이렇습니다.
AhnLab Safe Transaction 때문에 컴퓨터가 멈춰서 당황한 적 많으시죠? 문제가 반복된다면 프로그램을 과감히 삭제해 보세요. 금융 사이트를 이용할 때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. 삭제 경로는 "응용프로그램 / AhnLab / ASTs / Uninstaller"입니다. 업무 효율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보안 프로그램은 잠시 잊으셔도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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